환경을 탐험하는 변화
소개
(이 짧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저는 제 캐릭터인 ‘블루 앤 옐로우 비글(Beagle in Blue and Yellow)’과 자폐 늑대 ‘스펙트럼(Spectrum)’이 되어보려 합니다. 이들의 시선과 행동, 몸짓, 짧은 대화를 통해 저는 다양한 환경을 탐색할 것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블루 앤 옐로우 비글과 스펙트럼이 보이는 반응을 통해서 말입니다.)
등장인물
이야기꾼 (사라): 시각 장애가 있는 신경다양인들을 위해 주변 환경을 해석하고 묘사할 것입니다. 효과음과 절제된 대사를 활용합니다.
애니메이터 마술사 (데이브): 마법을 사용하여 애니메이션과 효과음을 통해 비글과 스펙트럼의 환경에 생명력을 불어넣을 것입니다.
블루 앤 옐로우 비글 (배우 및 목소리 연기: 루시): 외향적인 비글입니다. 쉽게 흥분하고 과하게 반응하며, 북적이는 환경에서 모두에게 인사하고 싶어 합니다.
자폐증을 가진 회색 늑대, 스펙트럼 (배우 및 목소리 연기: 루시): 상당히 내향적인 늑대입니다. 불안을 잘 느끼고 압도당하기 쉬우며,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피합니다. 자신의 기기들와 함께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조용한 환경을 선호합니다.
제1장: 린턴 가든 (Linton Gardens).
이야기꾼
이번 장면에서, 자폐 늑대 스펙트럼은 뜨거운 햇살을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공원 가장 낮은 언덕에 누워 일광욕을 하며 자기만의 시간에 집중합니다. 누워서 나무 사이로 들려오는 새소리에 귀를 기울입니다.
효과음
(새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사람들의 목소리)
(멀리서 들려오는 뒷쪽 도로의 자동차 소리)
(하늘의 비행기 소리)
(풀과 나무의 바스락거림)
스펙트럼
아… 정말 편안하다.
이야기꾼
한편, 공원의 더 높은 곳에서는 비글이 검정색과 흰색이 섞인 축구공을 차고 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축구에 열중합니다. 축구가 지루해지자 비글은 축구공을 내려놓고 주머니에서 테니스 공을 꺼냅니다. 그리고 공을 던지고 다시 가져오기를 반복합니다.
효과음
(축구공 차는 소리)
(펑 소리)
(달리는 소리)
비글
재밌다.
비글
지루해!
(공을 떨어뜨린다)
(테니스 공을 꺼낸다)
비글
(헉헉대며) 이거 진짜 재밌다!
(앞뒤로 계속 뛰어다닌다)
(다시 축구공을 가지고 논다)
비글
세상아 안녕! 나를 봐! 난 세계 최고의 넘버원 챔피언 축구 비글이야! 내가 골 넣는 것 좀 봐!!!!
(축구공을 차서 골을 넣고, 두 주먹을 불끈 쥐어 올리며 환호하며 뛰어다닌다)
스펙트럼
(한숨을 쉰다)
(일어나 짜증스러운 발걸음으로 공원을 나간다)
제2장: 해변 (The Beach)
이야기꾼
이 장면에서는 스펙트럼이 자갈 언덕 위에 강아지 자세로 앉아 있습니다. 그녀는 해변에서 저물어가는 저녁 햇살의 온기를 얼굴로 느끼며 수평선을 바라봅니다. 해가 천천히 수평선 아래로 내려가는 동안, 그녀는 미래와 자신이 사랑했으나 잃었던 사람들을 생각합니다. 하지만 파도 소리와 자갈이 부딪히는 소리, 먼바다의 배 소리, 서로 소통하는 갈매기 소리를 즐기고 있습니다. 멀리서 아이스크림 트럭의 음악 소리가 들립니다. 해변을 걷는 사람들의 대화 소리도 들려옵니다. 그녀는 잠시 눈을 감고 갈매기 소리와 사람들의 목소리에 집중하며 그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상상해 봅니다. 바로 그때, 그녀의 평화가 깨집니다.
효과음
(갈매기 울음소리)
(먼 목소리들)
(아이스크림 트럭 음악)
(자갈이 밟히는 소리)
(웅웅거리는 배의 소리)
(파도가 철썩이는 소리)
(이스트본 해변 혹은 세인트 레오나드 해변일 수도 있다.)
비글
얘들아 안녕!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 있어? 와, 해변이다! 난 해변이 너무 좋아! 모래도 많고 물도 많고! 뛰어놀 공간도 정말 많잖아!!
이야기꾼
비글이 수영복 바지를 입고 모래사장을 따라 걷고 있습니다. 한쪽 발에는 딸기 아이스크림 콘을 들고 이따금 핥아 먹으며, 다른 발로는 사람들에게 손을 흔듭니다. 관심을 끌고 대화를 해보려 하지만 사람들은 이상한 눈초리를 보내며 반응하지 않습니다.
효과음
(핥는 소리)
(와작와작)
(자갈이 밟히는 소리)
(발자국 소리)
비글이 아이스크림과 콘을 순식간에 다 먹어치웁니다!
비글
(낼름!)
(와작와작)
이야기꾼
비글이 넓은 모래사장을 가로질러 바닷물 속을 들락날락하며 신나게 뛰어다니기 시작합니다.
비글
(헉헉) 너무 신나! 와아후!!
(젖은 발자국 소리)
(물 튀기는 소리)
(미끄러지는 소리)
이야기꾼
스펙트럼이 일어나 한심하다는 듯 고개를 젓고는 근처 피시 앤 칩스 가게로 향합니다. 생선 튀김과 감자튀김을 사서 소금을 뿌리고, 스티로폼 용기 옆에 토마토케첩을 듬뿍 짭니다. 나무 포크를 집어 들고는 조용한 시간을 위해 다시 옆 해변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자갈 밟는 소리)
(케첩 짜는 소리)
(소금통 흔드는 소리)
제3장: 타우너 갤러리 (Towner Art Gallery)
이야기꾼
스펙트럼이 타우너 갤러리 행사에 참석 중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갤러리 공간에서 그림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스펙트럼은 인파와 소음에 압도되어 그곳을 벗어나고 싶어 합니다.
스펙트럼
소리가 너무 커, 사람도 너무 많고, 너무 더워서 견딜 수가 없어. 너무 벅차 당장 여기서 빠르게 나가야겠어.
(시끄러운 대화 소리)
(문이 쾅 닫히는 소리)
(헉헉거리는 숨소리)
스펙트럼
아, 이제 좀 살 것 같네.
이야기꾼
스펙트럼은 근처 문을 통해 조용하고 시원하며 덜 붐비는 복도로 대피합니다. 반면 비글은 사람들 한복판에서 가장 붐비는 곳을 누비며 모든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비글
모두들 안녕! 내 이름은 비글이야. 블루 앤 옐로우 비글! 내가 바로 여러분의 호스트야! 나는 최고지! 내 행사에 온 걸 환영해!! 난 쓰다듬어 주는 것도 좋고, 그림도 좋고, 사인해 주는 것도 좋아! 말하는 것도 너무 좋아! 내가 세상에서 제일 귀여운 비글 같지 않아? 다들 내 사진 많이 찍어서 인스타그램 블로그에 올리는 거 잊지 마! 고마워!!!
관중
어머머! 너무 귀엽다! 나 비글 정말 좋아하는데, 사진 찍어서 인스타에 올려도 될까요?
(목소리) (웅성거림) (환호성)
제4장: 프로젝트 아트워크 (Project Artworks)
이야기꾼
‘프로젝트 아트워크’ 스튜디오에서 스펙트럼이 책상에 앉아 그림을 그리려 합니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였으나, 비글이 요란하게 들이닥칩니다.
비글
안녕! 아니, 스펙트럼! 뭐 하고 있어?! 우와 그림 멋지다! 좀 봐도 돼?!
(비글이 어깨너머로 들여다본다)
스펙트럼
지금은 안 돼, 비글. 나 그림 그리는 중이니까 조용히 좀 해줘!!
비글
와, 진짜 멋지다!! 오, 알겠어!
(비글이 깡충깡충 뛰며 방을 나간다)
(스펙트럼은 다시 조용한 평화를 즐긴다)
(의자와 테이블 움직이는 소리)
(말소리)
(웃음소리)
(사각거리는 낙서 소리)
다음 장에 계속 – 제5장: 기차역
(스펙트럼과 비글이 헤이스팅스 역에서 기차 소리와 안내 방송을 듣는 장면?)
(스펙트럼이 앉아서 기차 소리와 새소리를 즐기는 장면?)
(비글이 플랫폼을 돌아다니며 플랫폼의 모두에게 손을 흔든다)
(낮게 웅얼거리는 목소리들)
(선로 위의 기차 소리)
(새의 노랫소리)
(버스 경적 소리)
(사람들이 움직인다)
(기차가 도착하는 것을 본다)
(기차가 도착하며 문이 열리는 소리) 끝

